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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17. 11:34 일상생각

17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마가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습기와 곰팡이 제거제 등 장마 대비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6일 모 마켓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일주일 동안 제습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보다 529% 증가했다.

마켓은 제습기와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에어컨과 같은 냉방 효과를 내면서도 전기료는 아낄 수 있어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제습기와 함께 플라스마 이온 기술이나 자외선을 활용한 살균 소독기 판매량도 작년보다 161% 늘었다.

참숯 등 습기 제거제와 곰팡이 제거제는 각각 230%와 216%, 장마철 퀴퀴한 냄새를 잡아주는 방향제와 탈취제는 70%와 133% 증가했다.

관계자는 "기상청이 올해는 특히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함에 따라 습기 제거제와 방향제 등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장마-여름철에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많이 내리는 비.

 

여름의 우기는 초여름 장마와 초가을 장마의 둘로 구분된다. 장마철 강수는 주로 동부아시아를 동서로 가로질러 정체하는 장마전선에 의하여 나타난다. 이러한 우계를 우리 나라에서는 장마, 일본에서는 바이우(梅雨), 중국에서는 메이유(梅雨)라고 한다.

이들 우계는 동부아시아 특유의 하계몬순기후의 한 현상으로서 북태평양기단과 고위도의 대륙 사이에 형성되는 한대전선(寒帶前線)에 의하여 나타난다. 동부아시아 규모의 한대전선의 일부가 우리 나라에 장마 현상을 가져올 때 그것을 장마전선이라고 한다. 장마철의 기후적 특색으로는 운량이 증가하고 일조시수는 감소하며, 습도와 강우량은 증가하여 지속적으로 악천후가 나타난다.

 

장마철 악천후 현상 중 특히 중요한 것은 강우로서, 장마철 강우가 1년 강수량의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장마 때가 벼의 성장기와 일치하므로 장마철 강우는 다소 벼농사에 큰 영향을 미친다. 5월 말에서 6월 초가 되면 장마전선이 저위도로부터 북상을 시작하여 화남(華南)·오끼나와로부터 동부아시아의 초여름 우계가 시작된다.

우리 나라의 경우 대체로 6월 하순에 시작하여 7월 하순에 끝나며 남부 지방에서 북부 지방으로 갈수록 늦어진다. 1940∼1980년의 통계에 의하면 서울의 장마 시작일의 빈도는 6월 24일이 가장 높으며 다음이 6월 15일이다. 즉, 장마의 시작은 해마다 달라 아주 빠른 해에는 6월 초, 아주 늦은 해에는 7월 초에 오기도 한다.

장마의 종료일도 서울의 경우 7월 19일에 가장 빈도가 높으나 이것 역시 해에 따라 매우 불규칙하다. 장마기간 중에는 장마전선의 남하·북상 또는 일시적인 소멸에 의하여 잠시 날씨가 좋아지는 장마휴식현상이 나타나나 이것의 출현 양상도 매우 불규칙적이다. 어떤 해에는 장마가 일단 끝난 후 북상하였던 장마전선의 일시적인 남하로 ‘되돌이장마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장마전선이 만주 지방으로 북상하면 우리 나라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기단의 영향으로 삼복더위가 된다. 장마의 기간은 해에 따라 매우 다양하여 극히 짧은 해가 있는 반면에 매우 길거나 또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 해도 있다. 평균적으로 보면 동아시아의 우계의 단계를 지상 전선대의 위치와 상층 500hpa 등압면의 상태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한다.

우리 나라의 장마는 제2단계인 6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제3단계인 7월 상순에 시작된다. 7월 중순에서 하순에 걸쳐 우리 나라는 전역이 장마권에 들어간다. 7월 말경에 장마전선은 한만 국경 부근으로 북상하여 장마는 끝난다. 이와 같이 장마는 지상 전선대의 위치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동시에 상층 제트기류의 위치와 관계되어 우계 및 강수대의 분포를 결정하게 된다.

 

장마시 강수량도 아주 많은 해가 있는 반면 아주 적은 ‘마른 장마’도 있다. 이 때의 강수는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호우(豪雨)이다. 집중호우는 하층에 나타나는 제트기류 및 상층의 제트기류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즉, 대체로 집중호우가 나타나는 지역의 남쪽에 나타나는 하층 제트기류에 의해 많은 수증기의 공급이 가능하고, 호우 지역의 북쪽에 나타나는 상층 제트기류와 하층 제트기류가 협동하여 호우지역에 상승기류를 일으킨다. 이 상승기류에 의하여 수증기가 응결되어 많은 비가 내리게 되며, 이 때 방출된 잠열에 의하여 상층 제트기류가 강화된다.

그러면 호우 지역의 상승기류가 더욱 강화되어 강우강도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영동 지방의 북동기류에 의한 지속적 강수로 일강수량 80㎜ 이상(호우)이 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호우는 상층과 하층의 제트기류와 연관되어 나타난다. 이런 경우 1일 강수량이 연강수량의 10% 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장마전선은 북태평양기단과 고위도기단 사이에 형성되는데, 고위도기단은 오호츠크해기단과 중국 대륙에 형성되는 대륙기단으로 나누어진다. 한대전선은 동경 135°를 경계로 하고 큐우슈우를 기준으로 하는데, 동쪽에서는 한랭다습한 오호츠크해기단과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기단 사이에 생기는 빈도가 높으며, 그 서쪽에서는 온난건조한 대륙기단과의 사이에 형성되는 빈도가 높다.

다우인 해의 장마 때는 오호츠크해기단의 영향이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에 집중하는 강우량은 하천의 범람을 가져와 빈번한 수해를 일으킨다. 이러한 범람 지역에 있어서의 가옥의 입지나 구조 및 재료 등은 여러 가지로 특수하다. 자연적으로는 자연제방이나 단구상에 모여 부락을 이룬다.

인공적으로는 대지에 터돋움을 하고 집을 지으며, 마을의 곳곳에는 돈대(墩臺)라 하는 피수대를 만들어 두었다. 현대에는 댐을 쌓아 하천수를 조절하고 수력의 다목적인 이용이 가능하게 되어 돈대를 비롯한 시설물이 불필요하게 되었다. 우리 속담에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가뭄보다도 장마의 피해가 훨씬 크다는 경험적인 관찰에 근거한다. 홍수 때는 인명 뿐 아니라 기재가 모두 물에 휩쓸려 전혀 못쓰게 된다. 이 속담은 우리 한국인의 지각 개념의 하나로 장마가 한국민의 환경 지각에 얼마나 깊이 인식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장마전선의 이동

 
posted by 바르게살자